그리스, 산토리니 ♡ by 이잉




산토리니는 그 이름만으로도 나한테 낭만과 설렘 그 자체였다. 아마 포카리스웨트의 CF가 산토리니 이미지에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. 나도 그 cf를 통해서 알았고, 저긴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어뜸 T_T 뭐 저런 곳이 다 있지.................
그래서 터키 여행 준비하는 김에 그리스도 슬쩍 끼워넣어뜸.

절벽 위에 저렇게 하얗고 파란 집들이 드드드드드드득 붙어이뜸. 이런 거 너무 신기하다. 저런 곳에 어떻게 집을 지을 생각을 했을런고 ? 부산에서도 언덕위에 다다다닥 붙어있는 집들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었다. 아 신기해.


엄~청 푸른 바다. 근데 난..... 사진만으로도 속이 울렁.. 무서워..

해질녘에는 이런 모습. 밤새 배타고 가면서 외국인들의 선상파티에 지쳐있었는데, 내리는 순간 뭔가 평화로웠음. 아놔 외국인들은 정말 파티를 좋아하나봐 ^^;; 대체 그 커다란 카세트랑 사이키 조명은 어디서 나온건지 너무 궁금함.


케이블카를 타고 쩌~기 아래로 내려갈 수 이뜸. 근데 난 거지니까 걸어야지 뭐.

덩키 타고도 내려갈 수 이뜸. 이거 덩키맞나 ? 갑자기 덩키가 한국말로 생각이 안남... 예전에 내가 좋아하는 여행 다큐 같은 것에서 산토리니에 대해 나온 걸 봤는데, 거기서도 덩키 타는 장면이 나왔었다. 막 똥싸고 이런 것도 나왔었는데 ㅋ.ㅋ 냄새나 얘듀라..

아무리 좋은 걸 보고 즐거워도 배고픈 건 어쩔 수 없다. 관광지라 그런지 초큼 비쌌음. 유럽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별로 비싼 것 같지도 않은데, 이집트와 터키의 물가와 비교하면 비싸게 느껴졌달까. 걍 생각없이 시킨 캔 콜라가 2.5 유로인 거슬 알았을 때는..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..................

램프도 몽가 산토리니 느낌임. 그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런 느낌.................



건물은 거의 하얗거나 노란색. 지붕은 파란색. 대문도 파란색. 간간히 빨간 꽃들도 있고.
그래서 걍 대충 찍어도 예쁘게 나온드아. 구린 카메라+발카메라 실력 임에도 이 정도인 거슨...... ㅋ.ㅋ

이런 건물들은 내가 생각하던 산토리니의 모습.

기념품들이 너무 귀여워서 사고싶었는데 대체 어떻게 들고 다니지 ?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안 샀는데 그냥 살 걸 그랬다.
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도시마다 모으고 싶었는데.........흑흑흐그흑흐긓ㄷ그흑

굳이 포토샵으로 보정하지 않아도 푸른 하늘.
바다도 그렇고 하늘도 그렇고 저렇게 푸른 걸 보고 있으면 왠지 무섭다.

이런 예쁜 계단과 대문을 가진 집에 사는 사람은 누굴까 T_T

페리 예약하는 곳.
섬의 문제점은 그거다. 파도가 높으면 나갈 수가 없다는거다. 우리도 계획했던 날보다 이틀인가 ? 더 산토리니에 머물렀다. 파도가 높아서 페리가 안 뜬다고 그래서 T _T 아무리 좋아도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면... 싫어.
정말 예쁘고 평화로운 섬이긴 한데, 그래서 일정이 길어지면 지루할 수 있다. 아마 여행자라서 이곳이 좋은 것 같아. 내가 여기에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군 ㅋ.ㅋ

큰길 같은 건 거의 없다. 계속 골목이 이어지는데 예쁜 가게들이 많드아아아아아아

밤거리.

대부분의 숙소에는 수영장이 딸려이뜸. 수영장이 있으면 뭐하고 비키니는 입으면 뭘하나.
수영도 못하고 물도 무서워하는 거슬.............................ㅋ.ㅋ


트랙백

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
TrackbackURL : http://hhhkkk.egloos.com/tb/1509205 [도움말]

핑백

  • 이글루스와 세상이 만났습니다 : 6/7 2009-06-08 10:55:06 #

    ... 식 이름 잘못된 사연[네이트] 호빵이야, 만두야? 크기에 놀라는 이색 만두 맛집[네이트] 경험에서 우러나오는, 장거리 연애의 단점…성공률이 제로?[네이트] 지상낙원이란 말이 절로 나와, 꿈 같았던 이 곳에서의 여행기[네이트] 풍부한 맛의 티라미슈[네이트] 투명폰, 직접 써보니… ... more

덧글

  • 카군 2009/06/03 16:11 # 답글

    근처 숲이 많이 탔다고 했는데 많이 복구되었나봐요?
  • 이잉 2009/06/03 16:14 #

    불 났었어요 ? 전 2년 전에 갔었어요..
  • 제라드 2009/06/03 18:13 # 답글

    제 머릿속에서는 포카리스웨트=산토리니가 진리입니다^^;
    다음엔 저도 그리스와 터키로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.
    멋진 사진 잘 보고갑니다. 너무 예뻐요♥
  • 이잉 2009/06/03 18:16 #

    그렇죠 ? 산토리니하면 그 포카리스웨트 이미지가 파바박 !!
    그리스와 터키로 여행가는 거 추천이에요. 볼거리도 너무너무 많고 좋아요 !!!
  • 합이120 2009/06/03 21:16 # 답글

    나도 갈래여 그리스 갈꺼야 엉엉
    짱귀졸귀!!!!!ㅋㅋㅋㅋㅋ내꺼할래여? 잉, 내 농노해랔ㅋㅋㅋㅋ
    물무섭다면서 물 많은데만 골라가여?ㅋㅋㅋㅋ
  • 이잉 2009/06/03 21:35 #

    눈나 꼭 가세영. 산토리니 말구 미코노스 가면 남남커플도 그르케 많드라구요 ? 그냥 그르타구.
    물 무서운데 어쩌다보니 가는데마다 물 있네여 ? ㅋㅋㅋㅋㅋ
  • 쎌몬 2009/06/03 22:14 # 답글

    청량하다T _T♥
  • 이잉 2009/06/03 22:19 #

    그지 ? 가슴이 빵 뚫림.
  • 스핑클쓰 2009/06/04 11:10 # 답글

    드드드드 표현이 딲 맞는거같아요 ㅋㅋㅋ
  • 이잉 2009/06/04 11:17 #

    그죠 ? 드드드득 붙어있어용ㅋㅋㅋ
  • 립밤 2009/07/15 00:55 # 답글

    하늘 색이 진짜 짱이네영..... 신기하다.... 구름이 한점도 없서여 ㅋ.ㅋㅋㅋㅋㅋ
    저런데는 늙어서 문명의 이기가 전혀 필요없을때 가서 살면 좋을거같애여..
    지금 살라면 못살아.. 그쳐 ㅋ.ㅋ
  • 이잉 2009/07/15 14:51 #

    하늘이 예술이져 ?? *_*
    저 섬에 그냥 딱 서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에요. 이상하게 눈물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    지금은 저런 곳에 살라고 해도 못 살져. 산다기보다 쳐박히는 느낌이랄까.
    노년에는 좋을 것 같긴해요. 심심하겠지ㅏㅁㄴ
덧글 입력 영역